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대한쿵후협회
- 이소룡
- 담퇴
- 북소림권
- 쥬세페 디 스테파노
- 유운초
- 미종권
- 당수도
- 곽전각
- 루치아노 파바로티
- 이서문
- 카를로 베르곤치
- 사권
- 태극당랑권
- 중앙국술관
- 정무체육회
- 연청권
- 팔괘장
- 벽괘장
- 마스다 류지
- 나광옥
- 누가복음
- 알프레도 크라우스
- 칠성당랑권
- 소호연
- 팔극권
- 마태복음
- 황위철
- 마영도
- 장권당랑권
- Today
- Total
濟世安民 bagtur khan
성가대와 운동 본문
오늘은 성악에 대한 글을 올려드리는데
중국무술에 대한 글을 올려드릴 때처럼
심도 있게 글을 올려드리진 못합니다.
제가 성악에 관심을 둔 것은
성악도 무술과 마찬가지로 체육과 예술의
조합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먼저 출석하던 교회에서
성가대로 활동했었는데
테너파트에서 활동했습니다.
처음엔 제 목소리의 특성을 몰라
베이스 파트에서 활동했고요. ^^ ;
우연한 기회에 트럼펫을 전공한 분과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잠깐 찬송가를 함께 보며
찬양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찬양을 마친 후 그분께서
제게 테너 파트를 권하셨습니다.
전형적인 테너의 소리라고 하시면서요.
테너로 파트를 옮긴 후
저는 어럽지 않게 고음이 나와
지휘자님과 다른 성가대원들이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음을 오래 낼 수가 있었는데
제 생각엔 아마도 예전에 중국무술을 수련했던 경험과
아버지께서 마라톤 선수로 활동하실 정도로
선천적인 심폐기능도 덕을 본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악은
예능으로서 뿐만 아니라 체육으로도 보고 있고요.
저의 아버지께서 6.25 이전까지
중학교 다니실 때 육상선수였다고 합니다.
당시는 고등학교라는 제도가 없었고
중학교 과정이 5년제로
실질적으로 중학교가
중,고등학교 통합과정이었다고 합니다.
6.25가 발발하면서 더 이상 육상선수로 활동을 못하시고
학생신분으로 전쟁에 징집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어버지 고향이 개성이다 보니
6. 25 이후엔 이산가족 및 실향민이 돼서
더 이상 선수생활은 못하셨고요.
아버지는 운동에 질리셨는지
운동 이야기는 제게 거의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제가 들은 것은
아버지 중학교 때 100m 기록이 11.3초라는 것과
학교에서 심폐기능 측정했을 때
같은 육상부원이나 다른 운동부
그리고 일반학생들 모두 포함해서
가장 좋은 심폐기능으로
측정되었다는 것만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가대 활동할 때도
유달리 호흡과 음을 같은 피치로
계속 지속하는 능력에
더 관심을 두고 집중하게 되었고요. ^^
저는 성가대로만 활동하면서
교회 지휘자님께 배웠을 뿐이지
성악전공을 했거나 성악레슨을 받은 적은 없었기에
유명한 테너들의 CD를
자주 그리고 많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기엔 제 목소리와 비슷한 음색과
특성의 테너들 CD를 집중해서 듣게 되었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수요일에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
'성악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프레도 크라우스 (0) | 2012.03.09 |
---|---|
오페라 '람베르무어의 루치아' (0) | 2012.03.07 |
오페라 '사랑의 묘약' (0) | 2012.03.05 |
쥬세페 디 스테파노 2 (0) | 2012.03.02 |
쥬세페 디 스테파노 1 (0) | 2012.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