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世安民 bagtur khan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인 1979년도로 기억하는데, 당시 마스다유지의 쿵후교범이라는 책이 있었다. 당시는 이소룡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중국무술에 대해 인기가 많았다. 또한 70년대 중반엔 중국무술 도장과 태권도 도장 그리고 합기도 도장들이 인기가 많았고 더불어서 육체미 도장(지금의 헬스클럽이다)도 인기가 높았다. 당시엔 중,고등학교에 내신이라는 제도도 없어서 일반적인 학생들도 도장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고 성인부도 운영이 잘 되었다. 성인들이나 학생들 중에는 중국무술이나 태권고 내지는 합기도 중에 하나를 선택한 후 선택한 무술과 함께 육체미(보디빌딩)까지 수련해서 영화배우가 되거나 홍콩 영화계로 진출하려는 경우도 있었다. 1970년대 초반까지 중국무술의 명칭은 당랑권 등을 제외한다면 '십팔기'로 불렸고..

아래는 태권도 도장 다물원 사이트에서 올린 내용이다. 예전에도 이 글을 다른 사이트에서 본 기억이 있다. 무도 사이트에 올라온 글로 보인다. 사운당 박철희 노사의 태권도 이야기 이 글은 YMCA권법부에서 윤병인선생으로 부터 권법을 배운 가장 초창기 제자 중 한분이시고 후에 강덕... blog.naver.com 위의 태권도 원로 박철희 선생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박철희 선생님이 본인의 스승인 윤병인님을 회고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아래는 인터뷰 원문 내용이다. 그대로 올려드린다. 당시 윤병인 선생님의 별명은 ‘경농 18기’였는데, 선생이 경성농업학교에 재직하면서 권법을 가르쳤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었다. 이 내용을 보면 만주에서 팔극권, 장권(소림권) 등 중국무술을 배우신 윤병인 님을, 1940년대 당시 서울..

아래는 1959년 당시 대한뉴스 내용이다. 대한뉴스 제 241호-한.중 친선 무술대회 - YouTube 한국인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화교들의 '십팔기(당시 중국무술의 명칭)'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 동영상 앞부분의 오른쪽 위에 보면 당시 중국대사관이라는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의 휘장이 보인다. 당시 자유중국대사관(지금의 대만)이 관련된 '십팔기' 시범인 것이다. 즉, '십팔기'는 당시 자유중국대사관에서 사용하고 인정한 중국무술 명칭인 것을 볼 수 있다. 중국화교들이 시범보이는 투로는 내가 80년대에 배운 중국무술 십팔기(북소림권)의 투로 '소호연'이다. 바로 당시 자유중국대사관에서 가르치던 중국무술 '십팔기'에 소호연이 포함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한국측 '십팔기'의 시범자는 누구일까? 19..

오랜만에 중국무술에 대해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2011년 말에 글을 올렸었는데 10년이 넘어서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다. 글을 올린 이유는 당시 내가 쓴 글 중에 몇몇 내용은 당시 내 지식이 짧아 지금의 내 지식으로 볼 때 수정해야 할 내용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수정해야 할 내용들을 열거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우리나라 북소림권에 영향을 준 화교 무술가라던가, 우리나라에 전해진 북소림권과 임품장 님의 매화(태극)당랑권이 후에 한국에서 혼합되었는지 여부, 한국에 전해진 탄퇴와 소호연 그리고 '매화'자가 들어가는 투로의 기원 등이다. 수정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 11년 전에 글을 올려드릴 땐 이포형(이덕강)님을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화교 무술가라고 소개했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정확히 표현한..

이 투로는 북소림 매화로에 북소림권 기초 투로인 소추권을 혼합한 투로입니다. 제가 시험 삼아 혼합했고요. ^^ 소추권은 기초과정에서 배우는 투로인데 매우 좋은 투로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엔 기초과정에선 매화권(오화권). 소호연, 개로권 그리고 금강권 정도만 수련하면 된다고 봅니다. 소추권은 몇 동작을 제외하면 후에 다른 투로를 수련하는 과정에서 중복되는 동작이 많습니다. 따라서 제 개인적으로 소추권을 수련하지 않고 기존의 매화로에 소추권만의 동작을 혼합해서 단일 투로화 했습니다. 북소림 매화로는 강권 일변도인데 소추권의 혼합으로 강유가 적절히 조화되는 효과도 있고요. 투로 전반부 동작인 등답요참과 후반부 동작인 벽추 요음퇴 이후 붕추는 수정을 해야할 동작입니다. 소추권과 혼합해서 새롭게 편성한 ..

이 투로는 북소림 매화로입니다. 제가 80년대에 도장에서 배운 투로이고요. 당랑권의 매화로와는 다른 투로이니 혼동하시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당랑권과는 달리 북소림권이어서 동작이 크고 단순합니다. 실용 목적보다는 공력을 더 강조하고요. 지난 2월에 시험 삼아 동영상 촬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