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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연공)

중국무술과 트레이닝 6

박지원( baghatur khan) 2013. 7. 6. 20:00

운동의 기본은 육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역도 역시 육상과 비슷한

운동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본다면

투포환과 같은 원리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힘을 집중시켜야 하기 때문에

속도라는 조건이 들어가며

 

자신의 힘과 속도가

투포환에서는 더 멀리로

역도에서는 중력에 저항해서 더 위로

뻗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동작의 원활과 파워의 지속성이라는

차원에서 유연성도 요구 된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단거리 달리기 처럼

역도의 클린 앤 저크와 스내치는

경기 종목의 한 형태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뛰어난 운동입니다.

 

즉 육상의 달리기는 운동 종목이고

선수들은 달리기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보조적인 운동을 하지만

 

달리기 그 자체가 달리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이기도 한 것과 같습니다.

 

다시 지난 시간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역도 선수가 씨름 팀에 스카웃 되자

성공여부에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80년대는 스포츠에서

실험적인 시도가 많았던 시기인데

 

80년대 초반 미국의 세계최고 허들선수였던

에드인 모제스가 미식축구 팀의 스카웃

제의를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씨름에서 성공은 회의적으로 보던 전문가의

의견은 매우 경청할 만한 의견이며

씨름과 역도의 운동 원리의 차이점을

설명해주는 것 같아 인용해 보겠습니다.

 

역도의 인상과 용상은

씨름의 주류기술인 들배지기와 비슷하지만

 

역도는 고정된 물체를 드는 것이고

씨름은 움직이는 사람을 드는 것이다.

 

역도는 균형이 잡힌 상태에서

좌우 무게가 같은 물체를 들지만

씨름은 상대가 저항을 하기 때문에

역도경기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진 않는다.

 

씨름은 서로 기술을 걸지 못해

장기전이 벌어져도 힘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계속 힘을 써야 한다.

그러지 않고 잠깐 힘을 놓는다면

상대가 알아차리고 바로 공격이 들어와

어! 하는 순간에

맥없이 주저 않는다.

 

즉, 순간 폭발력 뿐만 아니라

근 지구력도 매우 중요한 운동이다.

 

결국 이러한 예상은 맞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스페인과 스위스의

씨름인 루차 카나리아와 슈비겐 입니다.

 

샅바가 아니라 바지이며 바지의

제질에 따라 기술도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볼 수 잇습니다.

 

루차 카나리아는 들배지기 하기에

그렇게 용이해 보이지 않는

바지를 착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들배지기가 자주 보이지 않고

마치 우리나라의 민속씨름 이전의

씨름을 보는 것 같습니다.

 

 

루차 카나리아(모래판)

http://www.youtube.com/watch?v=QBJKkYM1ECg

 

루차 카나리아(매트)

http://www.youtube.com/watch?v=oT1Jp4W-gA8

 

스위스 씨름, 바위 던지기(순간 폭발력)

http://www.youtube.com/watch?v=GPtwl1LYc2s

 

레슬링에 가까운 스위스 씨름

http://www.youtube.com/watch?v=Sfo7o-Tm8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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