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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중국무술과 트레이닝 5 본문
지난 글에서는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로
올림픽 종목에서
최초 금데달을 획득한 종목이
레슬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초로 1등을 한 종목도
레슬링 이라고 말씀드렸고요.
또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로
최초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역도이며
83년도 민속 씨름이 출범하기 전과
민속 씨름이 출범한 후의 씨름은
선수들의 체격이나 기술이
많이 달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전 80년대 초에
88올림픽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된 후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종목을 투자하고
육성해야 할 것인가 라는
TV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올림픽 상위권 시절도 아니고
80년대 초반은 역대 올림픽에서
일본국적으로 마라톤에서 한개
대한민국 국적으로 레슬링에서 한개 밖에
획득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체형을 스포츠 공학자들과
인체공학자들이 진단해본 결과
한국이 집중육성해야 할 종목은
육상 중거리 종목이라는 결과가 나와
대부분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부터
6,25 이전까지 세게적이 강국이었던
마라톤 종목은
한국인에게 그렇게 맞는 종목은
아니었던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일본이 집중 육성해서
운동영재들이 육상 중장거리에만 몰려
당시 우리나라가 강했 다는 거로 밖에는
해석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말이 전해지는 데
태능선수촌에서 100미터 시합을 하면
육상 선수를 제외하곤 역도선수가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또한 태능 선수촌 근처의 산을
오르내리는 시합을 할경우
육상 중장거리 선수를 제외한다면
레슬링 선수가 가장 빠르다고
즉, 체력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영향을 벗어나
체육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의 특성에 가장 잘 맞는
종목부터 결과가 나온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도는 순수한 힘보다는
순발력을 우선으로 하는 종목이며
레슬링은 순발력과 체력을 우선으로 하는 종목인데
한국인의 특성은 여기에 해당되었던 것 같습니다.
83년도 민속씨름이 등장하고
매트에서 하던 씨름이 사라진 후
씨름선수들의 기술은 들배지가 주류를 이루게 됩니다.
들배지기 기술은
역도의 클린 이나 스내치와 비슷하게
순발력을 이용해 허리와 엉덩이 하체로
상대를 드는 동작이고요.
그래서인지 86년 아시안 게임이 끝난 후
국내 씨름단에서 아시안 게임 역도 금데달 리스트를
스카웃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민속씨름이 매트가 아닌
모래판 씨름으로 정착되면서
그레꼬로만 레슬링 보다는
이제 역도와 더 비슷해 졌다는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험적인 도전과 시도는
당시 전문가들 사이에 여러이유로
찬반을 불러왔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다음 말씀은 다음 주 토요일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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