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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중국무술과 트레이닝 3 본문
아래 동영상은
호주의 칠성당랑권 도장의
수련모습인데
저희 때도 도장에서 수련하던
피켄단련, 손목잡기, 등답(?)단련
및 배타공 입니다.
이 중에 서로 기마식 상태로 마주보면서
손목을 잡는 수련형태는
언듯보면 손목힘 만을 단련하는 것 같지만
엉덩이, 하체와 등의 근력에 주안점이 있습니다.
즉, 코어와 하체에 주안점이 있습니다.
손목이나 팔의 근력이 좋아도
코어와 하체가 버티어주지 못하면
상대방이 손을 당길 때 자신의
중심과 몸이 상대방 쪽으로 기울어져
중심을 잃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 보여드린
금나술도 코어가 강할 때
쓸 수 있는 기술들이고요.
유투브 동영상 주소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qs_7IZtHvs&feature=player_embedded
아래동영상은 북 소림권 계열인
응조번자권의 수련과 약속대련 모습입니다.
약속대련은 타격기의 연습처럼 보이지만
서로 수련이 되면 코어 힘과 몸 전체힘을 겨루는
몽고 씨름이나 그레코로만 레슬링 비슷한 형태의
유술기가 됩니다.
저희 도장에서 배우던 외오수 역시
언듯보면 영춘권 비슷한 약속대련으로 보이지만
서로가 시합을 하는 형태로 할 때는
태극권의 쌍추수 내지는 힘겨루기 양상으로 변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응조번자권의 약속대련 동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NR=1&v=rr2mQQOd3oc&feature=endscreen
https://www.youtube.com/watch?v=sSOAvbB7Jow
아래 동영상은 태극권의 추수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ALpOmuQR88
태극권의 추수는 매우 좋은 수련법이긴 하지만
사실 상대와 씨름 및 레슬링 형태는
서로 팔이 접하는 상황만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자세도 항상 고정된 것이 아니며
서로 보법(스텝)이나 신법(몸자세)를 이용해
항상 변화를 주고요.
그런면에서 몽고 씨름은
추수 연습법 보다 더 현대 레슬링에 가까운
다양한 상황에 맞춘 무술로 보입니다.
아래는 몽고 씨름 동영상입니다.
중국무술이나 태극권의 추수나
약속대련 형태는 서로가 11자 형태로
마주보면서 행하지만
몽고 씨름을 보면 하체 태클도
기술에 있기 때문에
서로 상대와 마주할 때는
중국한자로 여덟 팔자에 가까운 형태를 취합니다.
물론 앞으로 기울이는 것은
발차기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나온 자세여서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38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일본 유도선수들이 급조해서
레슬링에 출전했다가
유도의 자연체 자세가
레슬링 태클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을 보면
수련에서는 여러가지를
염두에 두고 수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몽고는 자신 들의 씨름으로 인해
60년대 부터 세계 레슬링 계의 강자로
부상했었습니다.
오늘은 역시 맞보기 형태로
전체적인 개략만 말씀드렸고
자세한 말씀은 다음 주에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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