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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과 그레꼬로마

연구방법론 2

박지원( baghatur khan) 2012. 8. 15. 17:11

일반적으로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그 사회를 지배하는

그리고 지배하던 종교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신문기사를 읽어보면

선남선녀라는

용어를 보게 됩니다.

 

군중을 대중이라고

쓰는 경우도 많고요.

 

이러한 용어들의 기원은

불교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불교의 대승경전을 읽어보면

선남자 선녀인 이라는 용어와

사부대중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또한 법당에 법을 설할

자리가 없어

들판에 단을 세워

법을 설한다는 야단법석도

불교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그 외에 귀신이라는 용어는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람이 죽어 혼이 떠돈다는 개념이고

아마도 유교의 용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러한 용어가

그 사회 주류를 이루고 있으면

새로운 종교가

그 사회에 유입된다고 해도

 

이미 기존의 언어로

새로운 종교를 해석하거나

표현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지금 개역성경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예전엔 성경에

유교개념으로 보이는

귀신이라는 용어로 번역한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목사님들 설교 중에선

인식하지 못하고 불교용어나

유교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생기고요.

 

문제는 현대에 이런 경우가 생기면

독자나 청중들은 대부분 이해를 하지만

 

시간이 오래된 기원전후의 자료를 본다면

그 용어를 보고 분석하기가 난해합니다.

 

기존의 종교와 혼합되거나

영향을 반은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종교와는

다른 개념이지만

특별한 용어가 없어서

 

기존 종교의 용어와

개념을 차용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분석하기가 힘듭니다.

 

오늘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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