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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구약성경 이사야 본문
앞의 글에선
예수님께서 당시의 관례대로
회당에서 구약성경을 읽으셨고
읽으신 글은 구약성경 중
이사야 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개신교의 구약성경은 총 39권으로
편집되었으며
39권의 구약성경 중 후반부는
기독교에서 예언서라고 불리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이사야라는 책은
기원전 740년 경 유다왕국에서 활동했던
예언자 이사야에 대해 기록한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언자라는 명칭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현재에 미리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구약성경에서 예언자는
이러한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언자라는 번역은
조금 부적합한 번역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는 뜻의
대언자 내지는 사자가
더 적합한 번역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예언자가
전하는 내용이 미래의 일이면
사전적 의미로 예언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일이라면
사전적 의미의 예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것 역시
예언자의 활동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현재의 일을 하나님께서 왜
예언자를 통해서 전하시는지가 의문인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무슨 행동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죄를 진다면
모든 사람의 지탄에 의해서
그러한 행동이 죄인 것을 알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지며
그러한 행동이 관행으로 인식된다면
자신이 하는 행동은 죄인 줄 모르게 됩니다.
이때는 결국 하나님께서
그것이 죄임을 예언자를 통해 밝히시고
예언자를 통해 그 징벌이
반드시 도래함을 경고하십니다.
구약성경의 책 이사야는
바로 위의 두 가지 성격의 예언을 하는데
그것은 현재 유대인들이 죄를 지음으로서
하나님의 징벌은 피할 수 없음을 밝히는 내용이며
그들의 죄로 인해 미래에
포로생활을 하게되지만 결국
포로에서 해방될 날이 멀지 않음을
예고하는 내용
그리고 포로에서 해방되었어도
그들의 죄는 계속적이며
그럼에도 결국 그들은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거라는
내용을 순차적으로
예언하는 내용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