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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문화와 언어 본문
오늘은 누가복음 해설이전에
조금 다른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말씀드릴
성경 해설과도 연관이 되는 개념이어서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런 말씀을 하시진 않는데
예전에는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요즘 애들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저러는 것을 보면 완전히 말세야!“
가까운 예로 제가 20대 초반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친구들이 하는 말이
“요즘 중고등학생들!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근대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우리 때는 안 그런 것이 아니라
제 세대나 제 윗세대도
하던 행동들 입니다. ^^ ;
즉, 사소한 비도덕에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말세를 언급한다는 자체는
어떻게 보면 그 사회를 지탱하는
도덕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의 도덕관념을 넘어서
정말로 말세로 인식하고
따로 모여서 말세를 준비하는
부류의 집단들이 있다면
그러한 집단은 그 사회에서
다수의 계층을 점유하는 집단이 아닌
극소수의 부류의 사람들일 겁니다.
다시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90년대 중반에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했습니다.
저희 때는 중앙청이라고 불렸고
잠시 중앙박물관이라고 불린 건물이었습니다.
해체 식을 할 때
감격시대를 연주했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감격시대라는 노래는
일제강점기 때에 일본의 만주침략을
미화하는 노래였다고 하는군요.
즉, 일제잔제를 철거하는 자리에서
일제잔재의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10여 년 전 반미시위 때
유명가수의 록음악을 부르면서
시위를 하니
미국기자들이 반미시위에
무슨 미국음악을 연주하면서
시위를 하냐며 지적하는 기사도 있었고요.
사실 어느 나라나 어느 문화가
그 사회에 주류를 이을 땐
그 문화에 반대한다고 해도
이미 그 문화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그 사실을 인식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기독교 신자들이 야단법석이나
이판사판이라는 용어가 불교용어인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 ;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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