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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연구방법론 1 본문
과거자료를 분석할 때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은
매우 확실한 단서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된 사건일 경우엔
사실 몇 가지의 단서를 가지고
추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일제강점기 때의 가요
감격시대를 말씀드렸는데
사실 이 노래는
현재 친일가요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고
친일가요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주장 내용을
비교해보니
현재는 가사 내용을 가지고
분석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는
제가 고등학교 때도
친일시비가 있었는데
그때는 가사의 내용을 보고
분석한 것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만주침략 후
일반인들로 하여금
만주로의 이주를 독려할 때
그 분위기에 편승해
등장한 노래였기 때문에
친일가요라고 주장했었습니다.
당시 만주로 이주하면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본다고
선전하던 무렵의 노래였다고 합니다.
이 노래의 작사자의
본래의도와 상관없이
일본이 선전도구로
이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80년대만 해도
당시 생존하던 분들이
많이 계셔서
노래가사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당시 그 노래를 이용하던
일제의 모습을 증언하는 형식으로
그 노래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바뀌어
당시를 증언하는 형식이 아닌
노래의 가사를 분석하는 형식으로
친일시비를 가리고 있습니다.
즉, 연구하는 방법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 말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