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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성령, 예루살렘 성전, 사회적 약자 본문
2장 25절에서 35절은
성전에서 성령에 충만한
시므온이라는 분이
아기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의 앞일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이 구절에서 예언하는 장소가
예루살렘 성전이라는 것과
시므온이 성령에 충만한
사람이라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누가가 기록한 것이며
이 두 기록은
서로 상,하권의 성격을 가지며
실질적인 주인공은 성령님이라고
예전에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누가는 두 기록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고
예전에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시므온은 예수님의 탄생을
자신이 평생에 바라고 보고 싶었던
이스라엘의 위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그 이스라엘의 구원은
이스라엘에만 한정되지 않고
이방세계 즉, 타 지역의 타 민족에게도
전파됨을 예언합니다.
하지만 그 구원은
평탄하고 순탄한 과정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임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과 등장은
이스라엘의 여러사람들에게
패함과 흥함을 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 마리아의 마음은
찔리는 것과 같은 고통이
따를 것임을 예언합니다.
이 예언에서
이스라엘에 여러사람이
패함과 흥함을 겪는다는 내용은.
예수님의 탄생과 등장으로
패함의 부류와 흥함의 부류가
서로 나뉜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한 부류의 사람들이
패함과 흥함을 순차적으로 겪는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식으로 해석해도
결국, 예수님의 등장은
조용한 변화와 잔잔한 변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어머니 마리아의 마음은
찔리는 것과 같은 고통을 수반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
당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위로와
배려가 두드러지는 복음서입니다.
당시의 여성은 사회적으로
매우 미약한 계층에 속해있었습니다.
앞에서 저자 누가는
신약시대에 미약한 계층에 속한
목자들을 언급했었는데
그들이 예수님의 탄생과
그 기쁨을 최초로 목격한
사람들임을 기록했듯이
누가는 당시 사회적 약자층인 여성의
즉, 어머니 마라아의 괴로움을
예언의 형태를 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다음 말씀은 다음 주 수요일에
올려드리겠습니다. ^^
참고도서: '누가복음 다시 읽기' (저자 : 윤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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