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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과 그레꼬로마

마그니피카트 2

박지원( baghatur khan) 2012. 5. 17. 07:26

 

마태복음은 유대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기록한 복음서

 

누가복음은 이방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기록한 복음서라고

신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자칫 누가복음이

처음부터 시종일관 유대적 색체는

배제된 복음서라고 오인할 수 있는데

 

누가복음 1:54~55절을 읽어보면

마그니피카트는 매우 유대적인

찬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가복음 1: 54~55절 본문입니다.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앞의 1:47에서 53절까지는

심판과 사회적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사회적 약자들의 구원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다음 구절들에선 그 구원의 대상이

이스라엘과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누가복음만이 아닌

바울신앙과 접목 및 유추해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유대인만이 아닌

이방인까지 포함된 믿음의 자손으로 본 후

 

다시 그러한 믿음의 자손 중

비천한 자, 주리는 자의 구원을 노래한

찬양시라고 해석해 범위를 넓힐 수도 있지만

 

누가복음은 저자 누가의 견해로 한정하고

바울서신은 바울의 신앙으로만 한정할 때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복음서 초반부엔 유대에 집중하다가

사도행전까지 진행되면서

구원의 범위를 넓히는 것 같습니다.

 

마리아가 당시 이 찬가를 부를 땐

자신의 태에 잉태된 아이가

앞으로 인류에 미칠 영향까진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그니피카트는 심판과 구원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신약성경에선 요한계시록 역시

심판과 종말 그리고 구원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음서에서 보면

세상의 종말과 심판은 사전 예고 없이

급작스럽게 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판과 예수님의 재림 등을 설명할 땐

나팔소리의 울려 퍼짐이 기록되어 있는데

 

예전에 교회음악계의 유명작곡가인

존 루터의 마그니피카트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마그니피카트에 다른 요한계시록이나

복음서들과 연관해서 예술적 영감을

얻어 작곡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처음 시작을 급작스럽게

나팔소리로 시작했는데

 

아마도 심판과 구원은 이렇게

예고 없이 시작된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아닌지

 

제 개인적으로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존 루터의 마그니피카트 연주입니다.

YOUTUBE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F3O_cV4bx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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