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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누가복음 2장 1에서 5절 본문
오늘은 누가복음 1장에 이어
2장에 대한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역사가이자 문학가로 봅니다.
역사가와 문학자는
다른 영역이지만
누가가 복음서를 기록하던 당시엔
그러한 구분은 없었습니다.
역사를 서술하는데
문학적인 표현법을 사용해서
마치 역사소설과 같은
이야기 형식으로 기록하곤 했습니다.
누가는 자신이 기록한 복음서가
예수님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증명하는데
쓰이길 원했던 것 같습니다.
즉, 예수님은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하신 분이었음을 증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록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누가복음을 읽어보면
기록의 중간중간에
당시의 독자들이 알 수 있을
유명한 사건과 연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누가복음 2장 1에서
5절의 본문입니다.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이 구절들을 해석하면
로마의 황제 아구스도
즉, 아우구스투스는
황제의 명령으로 자신의 통치 지역에
호적등록(인구조사)을 하였었고
그때는 구레뇨라는 사람이
수리아 즉,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었던 때입니다.
호적등록은 세금을 거둘
목적에서 시행했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호적등록(인구조사)은
14년(?)에 걸쳐 한번씩 있었던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는데
이때는 성경구절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첫 번째 인구조사가 시행될 때입니다.
인구조사가 있을 때는
모든 사람들은 현재거주지에 상관없이
자신의 재산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야 했는데
바로 요셉과 마리아는
갈릴리에 거주하고 있었지만
요셉의 재산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이동하여야 했던 상황입니다.
오늘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다음 말씀은 주일 저녁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주와 그 다음 주는
제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연속으로 교육을 받을 일이 있어
평소와는 다른 요일과
시간대에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