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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누가복음과 찬가 본문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듣고
자신은 주의 여종이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일어날 운명을 받아들입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계시를 들은 후
바로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1:36절에 보면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과
마리아는 서로 친족이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영화나 미술품 중 예수님과 세례요한을
인척으로 묘사하는 작품들이 가끔 보이는데
그러한 내용은 누가복음을 근거로 한 내용입니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인척이라는 내용은
다른 복음서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고요.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은
단순한 두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그 안에 성령님의 활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성령님은 누가복음의 실질적인
주인공입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맞으면서
마리아에 대한 칭송의 말을 하는데
그 칭송은 엘리사벳 자신의 순수한 의사가 아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하는
칭송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보고는
자신의 태안에 있는 세례요한까지
뱃속에서 뛰논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례요한의 어머니와
뱃속의 세례요한은
마리아의 태중에 계신 예수님을
즉, 예수님을 처음으로 찬양한
인물로 기록됩니다.
다시 말씀드린다면
예수님에 대한 대부분의 찬양이
예수님의 탄생이후의 찬양이지만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기 이전에
찬양이라는 데에 특별함이 있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칭송을 들은 후 하나님에 대한
찬가를 부릅니다.
이 찬가는 교회음악에서
매우 중요한 찬양인데
‘마그니피카트’라고 불립니다.
누가복음에는 여러 찬가가
기록되어 있으며
예수님께서 활동하시기
이전의 찬가도 등장하는데
이러한 찬가는 교회음악에서
매우 중요한 찬양입니다.
예수님의 활동이전을 기록한
누가복음 1~2장에는 세 가지 찬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말씀 드리고 있는
누가복음 1:47~55절의 마리아 찬가
즉, ‘마그니피카트’
그리고 앞으로 말씀드릴
누가복음 1:68~79절의 사가랴 찬가
즉, ‘베네딕투스’
누가복음 2:29~32절의 시므온 찬가
즉, ‘눙크 디미티스’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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