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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중체서용론과 전반서화론 그리고 쿵후와 우슈 3 본문
앞의 글에서는 문화혁명과
강청에 대해서 말씀렸습니다.
강청은 산동성 출신이라고 합니다.
산동성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이고요.
따라서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중국의 국공 내전 이후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이주해 왔을 때
거의 대부분은 산동성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산동성은 사대성인으로 추앙받는
공자님께서 출생한 지역이기도 하며
자세한 기억은 아니지만
공자 보다 더 윗세대의 중국 철학자인
그리고 정치가이기도 한 관자의 책에도
잠깐 언급된 지역입니다.
오래 전에 읽은 내용이어서
확실치는 않지만
관자의 책 내용엔
"제나라(산동) 사람들은 기격에 능하다"
라는 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마도 2500년 전인 이때부터
산동은 철학적인 성향이나
예술이나 무술 등
기예에 매우 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동은 매우 역설적인
특성도 보이는 지역 입니다.
중국 내에서 산동성은
과거에 급제한 인물도 많이
배출하는 지역이면서도
반란도 많이 성행한 지역입니다.
또한 공자와 같은 사상가도 매출하면서도
미신이나 주술 등도 성행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반란의 성향도 이러한
미신이나 아니면 미륵불 사상과
관련되어 발생했고요.
또한 이러한 미신이나
종교적 성향은 무술과
결합되어 등장하기도 합니다.
중국 송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수호지는
양산박을 근거지로한
반란군 소설인데
소설 주인공 들의 활동무대는
하남성, 하북성, 산동성이며
반란의 근거지인 양산박은
산동성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북소림권을 수련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당랑권 하시는 분들 사이에선
조금 전설적으로 전해지는 인물이 있습니다.
1950년대 강원도에서
어느 왕씨 성을 가진 80대 중국노인이
당랑권을 전수하신 후
행적이 묘연해졌다는 내용입니다.
그 분은 산동성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 분께서 전수하신 투로중에
청도권이 있다는 내용을
잠깐 인터넷 상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마도 그 분은 산동성
청도 출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전수하신
투로를 인터넷에서 보면
소림권 적인 모습도 보입니다.
아마도 청도는 산동성 지역에서
매우 개방된 그리고 발달된 지역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가끔 인터넷을 통해 청도 지역의 무술을 보면
연태 등 산동 타지역의 당랑권에 비해
청도 지역의 당랑권은
풍격이 크게 이질적이지 않고
보편성을 띈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청도는 산동 내에서
다른 성의 타지역 사람들이나 타지역과
거래가 빈번한 무역 도시 내지는
상업도시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타지역이나 타지역 문물에
비교적 덜 배타적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강청은 산동 출신이었으며
젊은 시절 청도에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다음 말씀은 다음 주 토요일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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