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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누가복음 1:38 본문
이때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자신이 직접 저술해야하는 이유를
1:1~4절에 걸쳐 밝히고 있습니다.
누가는 다른 복음서의 저자들과 달리
예수님의 탄생이전에 세례요한의 탄생을
먼저 다루고 있습니다.
즉, 세례요한이 활동한 내용은
마태, 마가, 누가 등 공관복음서와
요한복음에 모두 기록되어 있지만
세례요한의 탄생에 대한 기록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는
유대의 제사장인 사가랴이며
어머니는 엘리사벳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사가랴에게 나타나
세례요한이 태어날 것을 미리 예고합니다.
또한 세례요한이 유대에서
어떤 인물이며 어떠한 활동을
할 것인지도 미리 예고합니다.
사가랴는 천사의 말을 듣고
이와 같은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겠다는 투로 대답하다가
결국 사가랴는 자식이 태어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받습니다.
단 한 번의 의문으로
10개월간 말을 못하는
징벌적인 결과를 받는데
아마도 사가랴의 제사장이라는
직분을 감안할 때
그에게는 일반인 보다
영적으로 더 민감해야하고
믿음의 의무가 더 충실해야
했던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은
다시 마리아에게도 찾아가서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마리아도 처음에는 믿기 어려운 듯
대답을 하고요.
하지만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어떤 다른 징벌 없이
다시 설명을 해주며
마리아는 설명을 듣고
모든 일을 받아들입니다.
아마도 마리아는 제사장이 아닌
일반적인 신분의 소녀
(당시 12세 정도로 추정)이었기에
즉, 제사장과 같은 의무나
능력은 없었기에
그녀가 처음 천사의 말을 듣고
믿지 못함이 무리는 아니었다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천사의 설명을 듣고
바로 하나님의 일을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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