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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마리오 델 모나코

박지원( baghatur khan) 2012. 3. 16. 07:36

1921년생들 중엔 세계적인 테너들이

많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연배로 봐선 그 분들끼리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을 것 같은데

그 분들의 영역과

전성기는 조금 차이가 있어

 

그 분들끼리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60년대 이전까진

마리오 델 모나코와 쥬세페 디 스테파노가

성악계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였고

 

60년대 이후에는 프랑코 코렐리와

카를로 베르곤치가 라이벌이었다고 합니다.

 

프랑코 코렐리는 성악을 늦게 시작한데다

데뷔역시 늦어 쥬세페 디 스테파노와 동갑임에도

그와 라이벌 구도는 형성되지 않았고

 

조금 연배가 아래인 카를로 베르곤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그에 비해 쥬세페 디 스테파노는

20대 중반에 일찍 전성기를 맞아

그보다 연배가 여섯 살이 위인

마리오 델 모나코와 비교되곤 했습니다.

 

오늘은 쥬세페 디 스테파노의

라이벌인 마리오 델 모나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마리오 델 모나코는 쥬세데 디 스테파노와는

매우 대조적인 테너입니다.

 

그는 성악계에서 ‘황금의 트렘펫’이라고 불리웁니다.

 

그 이유는 그의 독특한 음색과

훌륭한 성량 그리고 독특한 발성법에

기인합니다.

 

마리오 델 모나코는 멜로끼 발성을

구사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 분이 처음 멜로끼 발성을

구사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이비인후과 의사

멜로끼에 의해서

 

이미 러시아에서 사용되어지던

발성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 시켰다고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바리톤 가수들 중엔 이미

구사하는 분들도 있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테너가 이 발성법으로

대성한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리오 델 모나코는 바로 이 발성으로

위대한 테너가 된 분이라고 합니다.

 

멜로끼 발성이론은 사실 좀 복잡해서

아래턱을 이용하고 횡경막을 이용한다는 등

복잡한 말들이 등장하는데

 

아직까지 실제로 행하고 설명하시는 분은

뵙지를 못해서 더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 ;

 

일단은 연주를 감상해보시고

이해하시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전에 쥬세페 디 스테파노를

설명할 때 말씀드린 곡 '너는 왜 울지않고'와

 

무지카프로이비타

즉, 번역하면 ‘금지된 노래’를

마리오 델 모나코의 연주로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이전에 쥬세페 디 스테파노의 발성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마리오 델 모나코의 ‘너는 왜 울지 않고’

youtube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xksofIaNgR4&feature=player_embedded

 

 

마리오 델 모나코의 ‘무지카프로이비타’

youtube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trMQPBausEc&feature=player_embedded

 

 

마리오 델 모나코의 팬들 중에는

소련의 통치자였던 스탈린과

히로히토 일본 전 국왕도 있었는데

 

아마도 이 분의 거침없는 창법도

통치자의 감성과 통했던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분의 음색은 프랑코 코렐리와 더불어

사람들로 하여금 열광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 오페라 노르마에 등장하는 아리아는

바로 이러한 특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youtube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t5M_kBpK6qc&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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