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世安民 bagtur khan

당수도와 척 노리스 2 본문

무술과 무술배우

당수도와 척 노리스 2

박지원( baghatur khan) 2012. 2. 15. 07:25

60년대 말 극진 공수도의 최영의 선생께서

우리나라 태권도와 통합을 모색했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최영의 선생님의 극진 공수도 단체는

당시만 해도 일본 내에서 이단 내지

정통 공수도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창시한지 얼마 안 된 우리나라 태권도와

서로 세력이 약한 무술단체여서 함께 활로를

모색했던 것 아닌가 추측됩니다.

 

당시 태극도 협회 회장인 최홍희 장군과

극진 공수도의 최영의 선생은 일본 송도관

공수도의 선후배 지간이기도 했고요.

 

아래 동영상은 67년도 우리나라에 방한 한

최영의 선생님의 동영상입니다.

 

당시 창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태권도 홍보를

위해서인지 최영의 선생의 무술을 태권도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 ;

 

통합논의 있었다는 시점이었으니 미리

태권도라고 칭할 수도 있고요.

 

youtube 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nfUxh3gt1w4&feature=player_embedded

 

 

6~70년대 미국무술계에서 최고 강자는

조 루이스라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복싱의 조 루이스는 아니니 혼동하시지는 마시고요. ^^ ;)

 

헤비급 최강자라고 하는데

당시 미들급 당수도 선수인 척 노리스가

조 루이스를 이김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아래 첫 번째 동영상은 조 루이스 시합모습이며

두 번째 동영상은 척 노리스와 시합하는 조 루이스 모습니다.

 

youtube 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j1ozpqOUyBU&feature=related

www.youtube.com/watch?v=Oaa8mv_bsy8

 

 

제가 중국무술을 배울 때 관장님은

 

다른 도장과 다른 형태의 뒤돌려 차기를

관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70년대에 태권도를 배워서

기존의 뒤돌려 차기를 할 줄 알았는데

예전에 배운 뒤돌려 차기의 형태가 아니어서

매우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릎을 접어 다리를 들어 올린 후

찰 때는 휘두르지 않고 무릎 스냅으로 차는 형태였는데

바로 당수도 뒤돌려 차기였습니다.

 

코어의 탄력과 무릎관절의 탄력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볼 땐

태껸의 영향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래 동영상은 당수도 뒤돌려 차기입니다.

 

youtube 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qSliiB1AQdE&feature=fvst

 

 

아래동영상의 첫 번째 발차기는

70년대 태권도의 뒤돌려 차기입니다.

당수도 뒤돌려 차기와는 다릅니다.

 

코어탄력과 무릎 스냅을 이용하지 않고

크게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발차기는 뒤돌려 차기가 아닌 뛰어 뒤차기인데

동영상의 시범은 월남전 태권도 교관 출신이며

미국에서 태권도 원로이신 조히일 선생입니다.

 

youtube 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4LhC97yIvfM

 

 

황기 선생님의 무술은 태껸이 기반이기 때문에

무술이 씨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대한쿵후협회 황주환 총재님도 쿵푸이전에 씨름을 하셨고

팔극권 벽괘장의 마봉도, 마영도 선생님

 

그리고 팔극권 통비벽괘장의 곽장생 선생님은

몽고식 씨름(or 줄국씨름 술각)을 하셨다고 하는데

당수도에도 택껸에 포함된 씨름형태가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영의 선생님의 극진 공수도에도

일본씨름인 스모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래동영상은 당수도와 극진 공수도의

대련영상이라고 합니다.

 

youtube 동영상 주소입니다.

www.youtube.com/watch?v=cu-dx4EH7Ko&feature=player_embedded

 

 

다음 말씀은 금요일에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