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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씨름과 레슬링

우리나라 씨름의 독자성 1

박지원( baghatur khan) 2021. 4. 18. 14:24

Basics of Koresh Wrestling | Training Aid - YouTube

타타르 레슬링 코레쉬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이다.

 

타타르는 일반적으로 제2송화강 좌측과 제1송화강 북쪽에 거주하던 실위인들에게 대한 명칭이다.

 

일반적으로 타타르는 선비족의 후예로서 투르크화된 선비족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선 이 타타르와 투르크는 엄격히 분리해서 칭한다고 한다.

 

타타르는 칭기즈칸 세력이 자신들을 침범한 후에

자신들의 땅에 거주하는 칭기즈칸 세력의 후예들을 칭할 때 사용하는 명칭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이전에 흉노와 돌궐의 후예들은 투르크라고 칭한다.

 

타타르 레슬링이라고 명명한 것을 볼 때

칭기즈 칸 세력이 중앙아시아를 정복한 후

그 당시 칭기즈칸의 타타르 세력이 그 지역에 전한 씨름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외몽골 즉, 몽골 공화국 씨름 외에도

칭기즈칸 당시의 그 세력 내에는 각각의 부족간에 각각의 씨름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The greatness of Georgian Judo (Avdantili Tchrikishvili & Varlam Liparteliani)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 - YouTube

옛 소련 연방이었던 조지아 씨름의 모습이다. 복장의 재질만 달랐지 몽골씨름과 거의 같다.

동유럽과 러시아엔 타타르 씨름만 전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타타르족을 지휘한 지도자는 칭기즈칸의 장남 주치이다.

 

주치는 칭기즈칸의 혈통이 아닌 것으로 다른 형제들에게 의심을 받은 인물이었고

칭기즈칸은 문제삼지 않았지만 칭기즈칸 아들들은 같은 형제로

인정하지 않아 항상 분란의 대상이 된 인물이다.

 

타타르 부족 역시 칭기즈칸의 원수부족으로 칭기즈칸의 아버지 에수게이 바가투르는 

타타르 부족에게 독살당하면서 아들 칭기즈칸에게 타타르 부족을 몰살시킬 것을 유언으로 남긴다.

 

일반적으로 타타르 부족은 칭기즈칸에 정복된 후 모두 몰살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의 동유럽과 러시아를 정복한 칭기즈칸의 부대들은 타타르족들이었다.

 

아마도 칭기즈칸 입장에선 서로 얼굴보기 곤란한 자신의 장남과 타타르 부족들을

먼 동유럽과 러시아로 보낸 후 서로 관여하지 않고 독립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동유럽엔 타타르 씨름 외에 몽골 씨름도 보인다.

 

18 Belt Wrestling Dawn of Martial Arts - YouTube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띠씨름(벨트 레슬링)이다.

이 경기는 현대화된 경기 방식으로 종주국은 카자흐스탄이라고 한다.

 

하지만 고대로 부터 행해진 고대 씨름으로 보이며

이런 형태는 투르크 국가들과 페르시아, 인도에서도 볼 수 있다.

투르크인들의 전통 씨름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샅바와 달리 헐거운 띠 형태이며 다리 샅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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