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世安民 bagtur khan

기록에 대한 관찰 본문

카테고리 없음

기록에 대한 관찰

박지원( baghatur khan) 2013. 11. 3. 09:24

나사렛 회당에서 예수님과

나사렛 주민들과의 대화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에서 활동하신

이후의 사건으로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누가복음에선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나사렛 사람들과 언쟁(?)이 있기 전

 

이미 갈릴리 지역과

여러 회당에서 활동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4장 23절을 읽어보면

 

에수님께선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일 이외에

회당 밖에서는 여러 다른 신적능력도

행하시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누가복음 4장 23절에서는

어떠한 일을 행하셨는지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 중

표적을 행하시는 내용이 등장하는 데

 

아마도 이 사건이

여러 행하신 일 중 하나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을 기초로해서

기록되어진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즉,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아마도 마가복음에 가상의 문서 Q와

자신이 수집한 예수님의 자료를 편집해서

누가복음을 기록했다고

 

현재 많은 수의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도는 마태복음도 비슷해서

마태 역시 마가복음과 가상의 문서 Q

그리고 자신이 수집한 자료를 정리해

마태복음을 저술한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가복음과 마태, 누가복음은

비슷한 구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슷한 관점을 공유한다고 해서

학자들은 공관복음이라고 지칭합니다.

 

그러면 신약성경의 네 복음서 중에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요한복음입니다.

 

요한복음을 주의깊게 읽어보면

공관복음의 진행 순서와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공관복음서를 기준으로 정해서

요한복음을 읽는다면

요한복음은 사건의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인 것 처럼 보입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가

문학가이자 역사가의 입장에서

최대한 정확한 역사적 사건임을

기록하려고 주의를 기울이는 데 비해

 

어떻게 보면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은

그러한 성의가 없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현재 요한복음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학자들의 견해가 갈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요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의 제자인 요한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예수님의 직계 제자인 요한이

직접 기록했다고 보기엔

사건의 순서가 다른 공관복음과는 차이가 납니다.

 

현재 여러 학설 중 제가 공감하는 것은

요한복음의 저자는 요한의 제자로 보는 견해입니다.

 

즉, 요한복음은 요한의 제자가

자신의 선생인 요한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정리해서 기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요한과 요한의 제자는

예수님께서 역사적으로 활동하신

상세한 역사적 사실에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예수님이라는 분의 정체성과

진리로서의 예수님을

영적으로 탐구했던 인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역사적 사실과 사건보다는

의미에 더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요한복음은

그러한 내용을 밝히고 알리는데

중정을 두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다음 말씀은 다음 주일에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