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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성악가 (14)
濟世安民 bagtur khan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197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오페라 연대의 아가씨를 통해 ‘하이 C의 제왕’이라는 칭송을 듣게 됩니다. 사실 고음을 내는 능력만이 테너가수의 척도는 아니지만 고음은 청중들에게 대단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예전에 성가대 지휘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
90년대 중반에 전설적인 카스테라토를 다룬 ‘파리넬리’라는 영화가 상영된 적이 있습니다. 영화의 붐을 타고 때아니게 카운터 테너가 관심을 받기도 했고요. 사실 카스테라토와 카운터 테너는 전혀 다른 가수입니다. 카스테라토는 카운터 테너와 달리 거세가수입니다. 또한 남자 소프..
리차드 터커는 유대계 미국인입니다. 이분에 대해선 사실 제가 아는 것은 많지 않은데 이분은 활동당시 미국의 카루소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분은 1913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이분의 전성기는 앞서 언급 드린 유럽의 쟁쟁한 테너들이 활동하던 시기입니다. 또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마리오 란자는 매우 특이한 테너입니다. 지금은 흔한 풍경인 성악가가 대중음악을 연주하거나 쇼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광경의 선구자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풍경은 20여년 전만해도 해외 성악계나 국내 성악계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마리오 란자가 먼저 개척하..
오늘 말씀드릴 테너는 프랑코 코렐리입니다. 이 분은 20대 초반에 성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성악입문 초기엔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했지만 고음이 나오질 않아 결국 4개월 만에 학원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 ; 하지만 코렐리는 테너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혼자 유명성악가의 음반..
1921년생들 중엔 세계적인 테너들이 많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연배로 봐선 그 분들끼리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을 것 같은데 그 분들의 영역과 전성기는 조금 차이가 있어 그 분들끼리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60년대 이전까진 마리오 델 모나코와 쥬세..
카를로 베르곤치를 형용하는 단어는 지적이고 우아함입니다. 그런면에서 볼 때 성악가로서의 이미지는 귀족적이고 우아한 알프레도 크라우스와 겹치지만 두 분의 음색과 영역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알프레도 크라우스는 프랑스어 오페라를 주로 하였고 레지에로 테너로 출발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