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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世安民 bagtur khan
중체서용론과 전반서화론 그리고 쿵후와 우슈 11 본문
제가 이때까지 말씀드린
중국무술의 역사를 정리해보면
통비권이나 육합당랑권 스타일의 무술이
원래 중국 자체의 무술로 봐야 할 것 같고
이후 수나라 때
북인도의 달마스님에 의해
호흡법과 요가 비슷한 체조가
전해진 것으로 보이며
다시 당나라 때
이슬람 족(위그루나 터키 계열?)에 의해
사권이 전해졌고
중국인들이 이를 모방하면서
북소림권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인들이 단순 모방에 그치지 않고
사권과 북소림권에 자신들의
고유무술을 혼합시키면서
연청권이 등장한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전에 모택동의 부인
강청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강청의 서양 성악과
발레 우선정책은
중국무술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무술(중국발음으로는 우슈)에
국가기관이 개입하면서
교과서와 같은 표준형을 제시했습니다.
이것이 우슈종목에 체택된
장권이라는 투로인데
장권의 내용을 보면
이슬람 무술 사권을 베이스로 두고
북소림권이 일부 가미된 모습입니다.
중국인의 창작이 본격적으로 발휘된
연청권을 기준으로 삼지도 않고
연청권이 장권에 가미되지 않은 것은
일단 박자와 풍격에서
사권이나 북소림권과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화혁명 당시
중국 국내의 전통 문화를
배격하던 풍조와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권을 베이스로 한 장권의 모습은
문화혁명을 주도하던 강청의 기호대로
어딘지 발레와 비슷한 풍격을 보입니다.
아래는 90년대 중국 최고의
우슈 장권 선수인 원문경의 경기모습입니다.
유투브 주소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bb8KP-inpRY&feature=player_embedded
저는 중국무술 배운 동기가
80년 초중반 브레이크 댄스 열풍으로
춤을 잘추기 위해서였고
후에 저희 집 근처에 대학로가 생겨서
브레이크 댄스를 자주 접했는데
아래는 브레이크 댄스와 비슷한
지당권입니다.
80년대 당시 북소림권을 가르치던
국내 쿵후 도장은
지당권 기술도 수련했었는데
80년대엔 쿵후의 순수 지당권 외에
합기도의 낙법도 함께 수련했었습니다.
저는 추가로 레슬링의 넥브릿지도
후에 수련했었고요.
아래 지당권을 보면
풍격이 낯설고 부분 동작에서
우리나라에서 배운 지당권이나
합기도 낙법과 조금 다를 뿐이지
전체적인 기술에선
기존 쿵후의 지당권, 합기도 낙법
그리고 레슬링 브릿지 동작과
거의 흡사함을 볼 수 있습니다.
표현은 역시 원문경 선수입니다.
유투브 주소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rICWS0ej8Y
저는 쿵후 세대이고
우슈를 배우지는 못했지만
사실 우슈선수로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면
체격조건은 타고나야 한다고 봅니다.
평균보다는 조금 작은 키에
가벼운 몸매여야 가능할 거로 봅니다.
80년대 말 우슈를 처음 보았을 때
만일 일반적인 키와 몸무게라면
중국에서 그 많은 쿵후나 우슈인들은
어디로 진출할 까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중국 내에서는
중국무술을 수련하면서
중국고전무용으로 진출하는
분들도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래는 중국고전 무용이라고 하는데
사권이나 북소림권 보다는
풍격이나 박자에서 벽괘장이나
연청권과 더 흡사합니다.
유투브 주소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2Sz9ZH8QBw&feature=player_embedded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드리고 다음 말씀은
다음 주 토요일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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